19년이 돼서야 결과를 쓰게 됐다.

6개월이나 지나버린 것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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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전자피를 1달간 먹음.

내게 변비 치료 효과는 없었다.


오히려 똥이 염소똥처럼 알알이 떨어졌다.

곱게 빻은 가루라서 그런가??


1달정도 먹다가 난 결국 미역, 상추등의 쌈채소들을 먹는 것으로 바꿨다.


오래 앉아있는 게 일상이 되면 변비는 올 수 밖에 없는데

이때는 끼니마다 미역,상추,콩나물 등을 많이 먹어주면 좋다.

가루가 아닌 긴 섬유가닥으로 뻗은 섬유질 덩어리들이다.


나 같은 경우는 라면을 자주 먹는데

라면에 콩나물, 쌈채소 등을 같이 끓여서 먹는다.(부족한 단백질은 닭가슴살을 주로 넣음)


특히 상추 같은 것들은 많이 먹기 어려운데 이렇게 푹 삶아서 먹으면

부피가 무지하게 작아져서 대량이라도 쉽게 먹을 수 있다.


물론 아무것도 추가되지 않은 라면의 깔끔매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

콩나물, 채소에 의해 흐려지는 맛이 싫어서 꺼릴 거다.

미역라면은 의외로 맛있다. 안 먹어봤으면 한 번 드셔보길.


하지만 난 좀 맛은 떨어져도 라면엔 부족한 영양분 섭취와 

변비로 인해 하루에도 10번씩 나오지도 않는 똥을 싸러 변기에 앉는 게 사라진 것만으로 대만족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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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전자피를 먹어보자.  (0) 2018.06.20


'차전자피'다.

질경이라는 잡초의 씨앗을 빻은 건데

그걸 한자로 쓰면 차전자피인가 보다.


오래 앉아있어서 그런지

늘 만성변비에 시달리는데

해결해보고자 500g을 약 10,000원에 구입하게 됐다.




생긴건 그냥 미숫가루 같이 생겼다.

냄새는 약간 쓰다. 

냄새가 씁쓸하니까 맛도 좀 씁쓸할 거다.




티스푼 만큼만 먹으라고 한다.

이 가루의 식이섬유가 물에 불면 몇 십배로 불어서

장을 쓸고 지나가고 구렁이가 학문으로 나온다는데....


겨우 티스푼가지고 되려나?? 싶긴 하다. 








집에 티스푼이 없어서 대충 밥숟갈로.

이 정도면 티스푼 될라나..


적은 것 같아서 좀 더 많이 먹어보려고 하는데

뱃속에서 충분히 불어야 하니 물을 충분히 많이 마셔주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한다.



앉아 있어도 변의 땜에 집중하기도 힘들고,

변의 땜에 화장실에 가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불편함을

변비를 겪어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.


이게 은근 삶의 질을 좀 먹는다ㅠㅠ



변비 탈출 한 번 기대해 본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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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전자피, 질경이 복용후기 - 효과없음  (0) 2019.01.13



밀크시슬, 실리마린 복용 21일차. 

벌써 3주째 먹고 있음.

근데 밀크시슬이랑 실리마린 차이점은 뭐지?


돌이켜보면,

처음 약효는 복용 후 1주일 이내에 느낀 것 같다.

플라시보인지 뭔지 모르니 더 두고 보긴 했지만.


처음엔 하루 3알씩 먹다가 

2알씩 줄여서 먹은지는 9일차다.


특히 이번주 3~4일 연속으로 

5시간도 못자고 일어나는데도 아침에 제법 거뜬하게 일어날 수 있는 걸 보면

확실히 약빨이 잘 들고 있는 것 같음.

물론 낮이나 저녁 쯤에 쪽잠을 틈틈이 자주긴 해야한다.


앞으로도 계속 하루에 2알씩 먹을 계획이다.

2알로도 충분한 것 같고

3알씩 먹기엔 어쨋든 돈도 돈이니까...


200알에 19000원쯤 이었으니까 

약 1알에 100원 정도??



4월16일 현재

밀크시슬 복용 17일째다.


하루 3알씩 먹으면서 약빨을 보다가

12일부터 2알씩 먹는 걸로 줄였다.

하루 2알씩 먹기 시작한 지는 5일째다.


아직도 아침엔 제법 잘 일어나고 있다.

3알에서 2알로 줄였다고 더 피곤해지는 느낌은 없다. 아직은.

3월 31일부터 하루 3알씩 먹기 시작했으니 

4월 11일 오늘부로 밀크시슬 복용 12일차다.



일단 몸상태는 확실히 나아졌음.

밤에 4시간만 자도 어찌저찌 일어날 수 있게 됐다.

밀크시슬 복용 전엔 힘들게 일어나기는 커녕 아침인 줄도 모르고 그냥 잤었는데

이젠 아침에 일어는 난다.


물론 적어도 하루에 7시간은 자야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나는

낮잠으로라도 부족한 수면을 보충함.



잠자기 직전직후, 낮잠 자기 전후의 졸림이나 비몽사몽함을 제외하면

다른 만성피로는 이제 잘 안 느껴짐.

한참 심할 땐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고, 그냥 계속 피로하고 뻐근했었는데

이제 자는 시간 이외에 느껴지던 피로함이 줄어든 것 같음.


좀더 먹어보고 복용량을 하루3알에서 2알로 줄여봐야겠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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